26일 방송가에 따르면 민경훈의 약혼자는 JTBC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A PD다. 현재 A PD는 ‘아는 형님’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A씨는 연출자로 ‘방구석 1열’을 비롯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등 JTBC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거친 방송계 종사자다.
민경훈은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여자친구와는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며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누리꾼들은 민경훈의 예비신부와 관련된 다양한 추측을 내놨지만, 결국 함께 방송을 했던 PD로 밝혀져 놀라움을 사고 있다.
형님들은 예비 신랑 민경훈에게 연애 스토리부터 프러포즈 여부까지 낱낱이 질문했고, 민경훈이 수줍어하면서 모두 대답한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3년 버즈로 데뷔한 민경훈은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은 “민경훈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예비 신부는 방송계 종사자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민경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민경훈은 당시 인스타그램에 “스무 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주신 덕분에 저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에게 직접 알리고 싶은 좋은 소식이 있다. 다가오는 11월에 결혼한다”고 깜짝 공개했다. 이어 그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