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컬투쇼)’에는 김민경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김태균과 함께 라디오를 진행했다. 3부에는 이은형, 홍윤화가 합류해 희극인 3인방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이은형은 출산 전 마지막 방송이라며 “8월 6일에 제왕절개 하기로 했다”며 “‘깡총이(아이의 태명)’가 나를 닮아서 다리가 너무 길어서 접고 있다. 내가 4.5Kg로 태어났는데 이것도 닮았다. 몸무게도 벌써 3키로다”라고 전했다.
한 청취자가 출연자 홍윤화의 의상을 두고 “윤화님 혹시 오늘 아기 낳을까봐 간호사복 입고 나오셨냐”고 묻자 홍윤화는 곧바로 아기를 받는 시늉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라디오가 끝나갈 무렵 ‘컬투쇼’ 제작진은 이은형의 출산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은형은 “너무 감사하다. 개그우먼으로서 ‘컬투쇼’는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만삭 때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감동했다.
이후 병원에서 태동검사와 자궁 수축 검사를 받은 결과 태아에게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으며 안심했다. 2차 검사 결과 역시 특별한 이상은 없었고, 오는 8월 6일 제왕절개 수술을 확정한 그는 출산까지 별다른 활동 없이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이은형은 개그맨 강재준과 결혼해 지난 2월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임신 이후에도 SNS 등을 통해 유쾌하게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최근에도 이은형은 개인 SNS 계정에 남편 강재준의 배가 만삭과 비슷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