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변우석? 연예인 갑질 논란 계속

변우석 경호원이 일반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모습
배우 변우석이 출국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은 이를 인권침해로 간주하여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인권침해로 인권위에 제소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글 작성자는 변우석의 경호 조치가 과도했다며,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러나 출국 과정에서 그의 경호원들이 일반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라운지 이용객들이 변우석에게 몰려들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경호원들은 무단 촬영을 막기 위해 플래시를 사용하는 동시에 연예인 주변으로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였다.

경호원들은 또한 몰려든 인파를 막는다는 이유로 공항 게이트를 10분간 통제하며 승객들에게 항공권을 검사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기기도 했는데 , 많은 이들이 이를 두고 과잉경호라며 비판을 제기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변우석의 경호업체 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었다”며 “시민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일인 만큼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변우석 소속사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