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캐스퍼 정면 (출처)=현대차
국내 자동차 시장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이달의 차’ 타이틀을 거머쥔 주인공은 다름 아닌 현대자동차의 ‘더 뉴 캐스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6일, ‘2024년 11월의 차’로 현대차의 경차 ‘더 뉴 캐스퍼’를 선정했다고 발표하며 자동차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상부 (출처)=현대차
KAJA는 매달 출시되는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꼼꼼하게 평가하여 ‘이달의 차’를 선정하는데, 이번에는 특히 흥미로운 경쟁 구도가 펼쳐졌다. 럭셔리 SUV의 대명사 링컨 ‘더 뉴 에비에이터’와 오프로드의 제왕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 450 d’가 캐스퍼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키는 이 대결에서, 캐스퍼는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측후면 (출처=현대차)
깐깐한 심사 기준 통과… 캐스퍼, ‘진짜 실력’ 입증!

캐스퍼는 50점 만점에 31.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내외부 디자인, 감성 품질, 안전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평가 기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승리의 비결. 특히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7점을 기록하며 경제성까지 갖춘 차로 인정받았다. 안전 및 편의 사양, 상품성,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도 각 6.7점을 획득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측정면 (출처)=현대차
3년 만에 확 달라진 캐스퍼… “작지만 강하다!”

2021년 처음 출시된 캐스퍼는 3년 만에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 SUV의 강인함을 담은 디자인으로 변신했고,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까지 탑재하며 상품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디자인 개선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은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캐스퍼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실내 (출처)=현대차
‘이달의 차’ 넘어 ‘올해의 차’까지… 캐스퍼의 질주는 계속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 언론사 58곳, 200여 명의 기자들이 모여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다. 2019년부터 매달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의 차(COTY)’ 선정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캐스퍼는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바로 진출하는 특전을 얻게 되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측후면 (출처)=현대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관련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동차 기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