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셉트 콘셉트(출처=폴스타)
폴스타가 드디어 쿠페형 SUV ‘4’를 세상에 내놓았다. 매력적인 디자인, 뛰어난 성능 등 다양한 장점을 뽐내는 폴스타 4.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건 바로 ‘뒷유리 실종 사건’!
폴스타 4(출처=폴스타)
자동차 역사상 뒷유리 없는 차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양산차에서 뒷유리를 과감히 없앤 건 폴스타 4가 거의 최초라고 봐도 무방하다. 운전자 시야 확보, 뒷좌석 승객의 개방감 등 포기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폴스타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걸까? 지금부터 그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쳐 보자.

1. 컨셉카의 DNA를 그대로!

폴스타 4는 2021년 공개된 ‘프리셉트’ 컨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날렵한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 프레임리스 윈도우, 공기역학적 ‘리어 에어로 블레이드’ 등 컨셉카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 숨 쉰다. 특히 뒷유리 대신 매끈한 보디 패널로 마무리된 후면부는 폴스타 4만의 독특한 개성을 완성한다.
폴스타 4(출처=폴스타)
2. 안전? 두말하면 잔소리!

폴스타는 ‘안전’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여긴다. 괜히 볼보의 DNA를 물려받았겠는가? 뒷유리 삭제 역시 이러한 안전 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뒷유리를 없애고 튼튼한 보디 패널로 대체함으로써 차체 강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폴스타 4, 보기만 좋은 게 아니라 속까지 꽉 찬 녀석이다.
폴스타 4 2열 실내(출처=폴스타)
3. 뒷좌석 승객을 위한 특급 배려

뒷유리가 사라지면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넓어진 실내 공간이다. 뒷유리 때문에 필요했던 보강재가 사라지면서 그만큼 공간이 늘어난 것. 덕분에 폴스타 4의 뒷좌석은 웬만한 대형 세단 못지않은 안락함을 자랑한다. 27~34도까지 자유롭게 조절되는 전동 시트, 큼직한 헤드레스트, 넉넉한 헤드룸까지! 뒷좌석 승객도 이제 편안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HD 리어뷰 미러 디스플레이(출처=폴스타)
4.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 조화

뒷유리가 없어지면 운전자는 후방 시야를 잃고, 뒷좌석 승객은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이 문제를 기술과 디자인으로 멋지게 해결했다. 룸미러 자리에 떡하니 자리 잡은 ‘HD 리어뷰 미러 디스플레이’는 후방 카메라를 통해 선명한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뒷좌석 승객 확인도 가능하니 걱정은 넣어둬!
폴스타 4 실내.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쿼터 글래스로 2열 개방감을 확보했다.(출처=폴스타)
게다가 뒷좌석 헤드레스트까지 뻗어 있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2열 도어 뒤쪽에 쿼터 글래스까지 추가해 답답함은 완전히 banished! 뒷유리가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5.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

100년 넘게 당연하게 여겨졌던 뒷유리를 없앤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폴스타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틀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 더욱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폴스타 4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선구자다.
폴스타 4(출처=폴스타)
폴스타 4의 등장은 자동차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뒷유리 없는 차’라는 파격적인 시도는 폴스타의 혁신적인 정신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보여준다. 앞으로 폴스타가 또 어떤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폴스타 4의 성공적인 항해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