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갑작스러운 사고나 차량 고장으로 갓길에 멈춰선 차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차들은 자칫 ‘움직이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뒤따르는 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는 2차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도로 2차 사고의 치사율은 무려 60%를 넘어, 1차 사고보다 7배나 높은 ‘죽음의 함정’이다.
‘트렁크 문’이 생명줄? 여성 운전자 90% ‘깜깜이’
‘트렁크 문 = SOS 신호’… 1.5km 밖에서도 ‘번쩍’
‘황금 시간’ 놓치지 마세요! 사고 발생 시 ‘3단계 행동 수칙’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차량 고장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 3단계 행동 수칙을 기억하자.
안전 확보: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키거나, 이동이 불가능하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연다.
대피: 운전자와 탑승자는 신속히 갓길이나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신고: 119나 보험사에 연락하여 사고 상황과 위치
‘트렁크 문’ 하나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고속도로 2차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죽음의 그림자’다. 하지만 ‘트렁크 문 열기’라는 간단한 행동 하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여성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운전자들이 이 ‘생존 비법’을 숙지하고 안전 운전을 실천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