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에 넣어둔 코트, 그냥 입지 마세요”
다이소에서 찾는 관리템 5가지

사진=생성형 이미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옷장 깊숙이 넣어뒀던 가을옷을 꺼낼 때가 왔다. 그런데 오랜만에 입으려던 니트에는 보풀이 잔뜩 올라와 있고, 검은 코트에는 먼지가 달라붙어 있다. 셔츠는 구김이 심하고, 작년에 입었던 외투에서는 묵은 냄새까지 난다.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새 옷을 사기에는 멀쩡한 옷이 아깝다.

이럴 때 눈여겨볼 곳이 다이소다. 보풀제거기부터 먼지 제거 롤러, 세탁망까지 집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류 관리용품을 찾아볼 수 있다. 옷의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의외로 많다. 가을옷을 꺼내기 전 알아두면 좋은 관리템 5가지를 정리했다.
사진=다이소 공식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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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트에 생긴 보풀, 손으로 뜯지 마세요

가을옷을 꺼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니트와 카디건에 생긴 보풀이다. 특히 소매 안쪽이나 겨드랑이처럼 마찰이 잦은 부분에는 작은 보풀이 쉽게 생긴다.

이때 활용할 만한 제품이 보풀제거기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보풀제거기 제품군을 살펴보고 옷감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사용할 때는 옷을 평평한 곳에 펼친 뒤 주름을 펴고, 보풀이 생긴 부분을 가볍게 지나간다. 보풀을 없애겠다고 한곳을 오래 누르거나 여러 번 반복하면 원단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얇은 니트나 캐시미어처럼 섬세한 소재는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먼저 시험해보는 것이 좋다. 보풀이 생겼다고 손으로 잡아 뜯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실이 함께 당겨지면서 옷감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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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코트에 붙은 먼지, ‘돌돌이’ 하나면 간편하게

검은 코트나 재킷을 입으려고 꺼냈는데 하얀 먼지와 머리카락이 잔뜩 붙어 있다면 먼지 제거 롤러가 유용하다.

흔히 ‘돌돌이’라고 부르는 접착식 롤러는 옷 표면을 굴리는 것만으로 먼지와 머리카락을 제거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외출 전 옷을 정리할 때도 활용하기 좋다.

다이소에서 제품을 고를 때는 롤러의 크기와 리필 가능 여부를 확인하자. 코트처럼 면적이 넓은 옷에는 큰 제품이 편리하고, 작은 제품은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다.

다만 접착력이 강한 롤러를 섬세한 원단에 반복해서 사용하면 옷감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고급 코트나 결이 있는 소재라면 의류용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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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니트 세탁할 때는 세탁망부터 챙기세요

니트나 얇은 카디건을 세탁기에 그대로 넣었다가 옷이 늘어나거나 형태가 변한 경험이 있다면 세탁망을 준비해보자.

세탁망은 세탁 과정에서 다른 옷과 엉키거나 마찰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소에서는 크기와 형태가 다른 세탁망을 찾아볼 수 있어 옷의 종류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니트를 세탁할 때는 옷을 뒤집어 접은 뒤 크기에 맞는 세탁망에 넣는 것이 좋다. 세탁망이 지나치게 크면 안에서 옷이 움직일 수 있고, 너무 작으면 세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단, 세탁망에 넣었다고 모든 니트를 세탁기에 돌려도 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옷 안쪽의 세탁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 전용 제품이나 물세탁이 금지된 옷은 표시된 관리 방법을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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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츠에 생긴 구김, 분무기로 간단하게 관리

옷장에 걸어둔 셔츠나 면 소재 옷에 잔주름이 생겼다면 작은 분무기를 활용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옷을 옷걸이에 걸고 구김이 생긴 부분에 물을 가볍게 분사한 뒤 손으로 주름을 펴준다. 이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충분히 말리면 된다.

다이소에서 분무기를 고를 때는 물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사되는 제품인지 살펴보자. 다만 물 분무만으로 다림질한 것처럼 모든 주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물에 약한 소재나 물자국이 남기 쉬운 옷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요한 약속을 앞두고 셔츠의 구김이 심하다면 다리미나 의류 관리기 등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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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투에서 나는 묵은 냄새, 탈취제 뿌리기 전에 확인할 것

작년에 입었던 가을 재킷이나 코트를 꺼냈을 때 음식 냄새나 옷장 냄새가 남아 있다면 의류용 탈취제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냄새가 난다고 무조건 탈취제부터 뿌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먼저 옷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두고 상태를 확인하자. 가벼운 생활 냄새라면 환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다.

탈취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의류용 제품인지 확인하고, 옷감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가죽이나 실크 등 일부 소재는 제품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땀이 심하게 배었거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옷은 탈취제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소재에 맞게 세탁하거나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다이소 의류 관리용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공식 다이소몰이나 매장 재고 조회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상품의 판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매장마다 취급 상품과 재고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옷을 새로 사기 전에 옷장부터 열어보자. 보풀과 먼지를 정리하고, 구김을 펴고, 올바르게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지난해 입었던 옷을 한결 깔끔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