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앞두고 전한 근황
자녀 학원 4~5개 보내는 부모들 보며 느낀 현실적 고민까지
사진=유튜브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배우 서유정이 4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그의 복귀 소식과 함께 전해진 근황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의 삶 이면에 숨겨진 경제적 어려움을 담은 솔직한 고백이었기 때문이다.
서유정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본업 복귀’를 선언했다. 그가 다시 카메라 앞에 서기로 결심하기까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가지고 있던 돈 다 썼다” 솔직한 고백이 나온 배경
사진=유튜브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그의 고백은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라는 세간의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시작됐다. 서유정은 “사람들은 연예인 하면 연예인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지 않냐. 그것도 일부다”라고 선을 그었다.
활동을 오래 쉬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는 활동 안 한 지가 오래됐고 가지고 있던 돈도 이제 다 끝났다”며 “장난으로 돈 없다고 하지 않냐. 난 진짜 돈이 없다”고 현재 상황을 가감 없이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을 부끄러워하지는 않았다. 서유정은 “돈 없는 거에 부끄럽지 않다”며 “인간적으로 됨됨이가 안 된 게 부끄러운 거지 돈 없는 게 부끄러운 건 아니지 않냐”는 소신을 덧붙였다.
자녀 교육 문제까지 겹친 현실적 고민
사진=유튜브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경제적 어려움은 부모로서의 고민으로 이어졌다. 특히 자녀 교육 문제 앞에서는 더욱 현실적인 벽을 느꼈다. 많은 부모가 그렇듯, 내 아이에게만큼은 부족함 없이 해주고 싶은 마음이 그에게도 있었다.
서유정은 “사람들이 내가 돈이 많을 것 같고 학원도 많이 보낼 거라 오해한다”면서도 “다른 부모들은 애들을 4~5개씩 보내더라”라고 주변 상황을 전했다. 이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비교와 불안감이다.
그는 “내 나이에 뒤처지고 허덕거리는 느낌은 있다. 아이에게 다 해주고 싶은 게 부모 욕심이지 않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현실의 무게는 느껴졌다. “내가 지금 돈 없지 내년에도 돈 없으란 법 있어?”라고 희망을 말하다가도 “근데 내년에도 없으면 어떡하지?”라고 되묻는 모습은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고민의 종착지는 결국 ‘본업 복귀’였다. 영상에는 대본 사진과 함께 “그래서 본업 복귀”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그의 새로운 활동을 공식화했다.
서유정은 오는 8월 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드라마 ‘욕망의 덫’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2022년 드라마 ‘붉은 단심’ 이후 4년 만의 복귀인 만큼, 그의 새로운 연기 활동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