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인증샷 올렸지만 “딱 1주만 사서 후회”
동생 장예인과 과거 유튜브 미션으로 샀던 주식의 정체
사진=장예원 인스타그램 캡처
S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입이 떡 벌어지는 주식 수익률을 인증했다. 하지만 정작 손에 쥔 수익금은 소소할 수밖에 없는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예원은 7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주식 계좌 수익률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붉은색 숫자는 무려 ‘323.53%’를 가리키고 있었다. 은행 예적금 이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수치다. 해당 종목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로 확인됐다.
유튜브 미션으로 샀던 효자 종목
장예원은 이 주식을 매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동생 예인이와 과거 경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할 당시 미션으로 주식 하나를 정해서 매수하는 코너가 있었다”며 “그때 우리는 신중한 고민 끝에 SK하이닉스를 골랐다”고 회상했다. 당시 콘텐츠를 위해 시범적으로 매수했던 주식이 시간이 흘러 기록적인 수익률을 안겨준 셈이다.
수익률은 대박인데 수량은 1주
문제는 보유 수량이었다. 장예원은 “그때 고른 주식이 이렇게 효자가 될 줄 알았더라면 우리는 결코 1주만 사지 않았을 것”이라며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내 계좌에는 오직 단 1주만 남아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수익률이 3배를 넘어서는 이른바 ‘대박’을 터뜨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수 금액 자체가 적어 실제 거둔 차익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본 동료 방송인 윤태진은 “밥 사줘”라고 댓글을 남기며 부러움을 표했고, 장예원은 “주주들 새해 모임 예정”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장예원은 “여러모로 추억도 남겨주시고, 자매 유튜브를 할 수 있게 섭외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수익률 300%면 워렌 버핏도 안 부러운데 1주라니”,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다”, “그래도 빨간불인게 어디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프리랜서 전향 후 활발한 행보
한편 이번 해프닝의 주인공인 장예원은 2012년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재직 당시 ‘TV 동물농장’, ‘풋볼매거진 골’, ‘접속! 무비월드’ 등 방송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는 방송사를 넘나들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활약 중이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방송가 섭외 1순위로 꼽히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장예원이 보유한 SK하이닉스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주가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장기 보유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장예원 인스타그램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