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인 ‘드라이 한 달’이 건강에 미치는 실제 영향

사진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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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달의 중단이 만드는 변화

최근 ‘드라이 한 달’ 챌린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일정 기간 술을 완전히 끊으며 자신의 음주 습관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단 4주만으로도 신체와 정신 전반에 의미 있는 8가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1.초반에는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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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술을 자주 마시던 사람이라면, 금주 후 몇 시간 내에 불안, 짜증, 안절부절못함, 식은땀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72시간 이내에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특히 음주량이 많았던 경우에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한다

과도한 음주는 간에 지속적인 독성 스트레스를 준다. 금주를 시작하면 간세포는 비교적 빠르게 회복을 시작하며, 염증과 손상이 완화된다. 전문가들은 짧은 금주 기간만으로도 간 기능 개선의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3.대사 건강에도 긍정적

연구에 따르면 한 달간 술을 끊은 사람들은 인슐린 저항성, 혈압, 체중에서 개선을 보였다. 이는 당뇨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술이 제공하던 ‘숨은 칼로리’를 차단하는 효과도 크다.

4.소화 기능이 한결 편해진다

알코올은 위장관 점막을 자극하고 장내 환경을 흐트러뜨린다. 금주 후 일주일만 지나도 속쓰림과 소화 불편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장은 회복 속도가 빠른 기관이기 때문이다.

5.뇌 기능과 정신 건강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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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술을 끊으면 사고가 더 또렷해지고 집중력이 개선되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알코올은 충동 조절 능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금주는 사고 위험 감소와 감정 조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 기간은 자신의 음주 습관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6.수면의 질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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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잠드는 데는 도움을 주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금주 후 며칠이 지나면 깊은 잠이 늘고, 아침 피로감이 줄어드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7.면역력과 염증 반응이 개선된다

알코올은 면역 기능을 일시적·장기적으로 모두 약화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약 3주간의 금주만으로도 염증 관련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 이는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 회복으로 이어진다.

8.암 위험을 낮추는 선택

알코올은 여러 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술은 예방 가능한 암 원인 중 상위에 속한다. 금주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 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한 달 이후에도 이어지는 효과



연구 결과, 한 달 금주에 참여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이후에도 음주량이 줄어든 상태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멈춰보는 것만으로도 큰 인식 변화가 생긴다”고 말한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