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마력 압도적 성능에 카본으로 무장한 한정판의 정체
단 40대만 허락된 기회… 온라인 오픈런 예고에 마니아들 들썩

M340i 실내 - 출처 : BMW
M340i 실내 - 출처 : BMW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드림카’이자 ‘공도 위의 깡패’로 불리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BMW 코리아가 오는 13일 오후 3시, 오직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M340i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과 ‘M340i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엑스퍼트 에디션’ 2종이다. 이미 완성형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M340i에 BMW의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집약된 전용 파츠를 대거 적용해 희소성을 극대화했다.

압도적인 카본 파츠로 완성한 디자인



이번 한정판의 핵심은 단연 외관 디자인이다. 두 에디션 모두 가볍고 단단한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의 파츠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전면부의 M 카본 그릴과 측면의 M 카본 미러캡, 그리고 후면의 M 카본 리어 스포일러는 단순히 멋을 부리는 것을 넘어 공기 역학적 성능까지 고려한 선택이다. 여기에 아라미드 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안테나와 전용 블랙 M 배지를 부착해 일반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존재감을 뿜어낸다.



M340i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 출처 : BMW
M340i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 출처 : BMW


특히 상위 버전인 ‘엑스퍼트 에디션’은 더욱 과감하다. 후면부 하단에 M 카본 리어 디퓨저를 장착하고 측면에는 블랙 사이드 스커트 장식을 더해 고성능 스포츠 세단 특유의 공격적이고 날렵한 인상을 완성했다. 도로 위에서 마주친다면 예사롭지 않은 차량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디테일이다.

381마력 직렬 6기통 엔진의 폭발적 성능



심장 역시 강력하다. 보닛 아래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의 자랑,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자리 잡았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0.1kg·m라는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6초에 불과하다. 일상 주행에서는 부드러운 세단의 안락함을 제공하다가도, 운전자가 원할 때는 언제든지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달리기 실력을 보여준다.



M340i - 출처 : BMW
M340i - 출처 : BMW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 공존하는 실내



실내는 달리기 위한 공간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았다. 두 모델 모두 최고급 버네스카 가죽 인테리어를 적용해 탑승객에게 안락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실내외 색상 조합도 차별화했다.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은 알파인 화이트와 모카 시트, 또는 사파이어 블랙과 오이스터 시트 조합 중 선택할 수 있다. 엑스퍼트 에디션은 여기에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와 브루클린 그레이 외장 컬러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총 4가지의 유니크한 컬러 조합은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를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킨다.

클릭 전쟁 예고된 온라인 단독 판매



M340i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엑스퍼트 에디션 - 출처 : BMW
M340i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엑스퍼트 에디션 - 출처 : BMW


이번 에디션은 희소성이 가장 큰 무기다. 판매 수량은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이 단 10대, ‘엑스퍼트 에디션’이 30대로 국내에 총 40대만 풀린다. 가격은 각각 8990만 원과 9190만 원으로 책정됐다. 9천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지만, 추가된 고가의 카본 파츠와 한정판이라는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며, 과거 한정판 모델들이 출시와 동시에 ‘초 단위’로 매진됐던 전례를 볼 때 이번에도 치열한 클릭 전쟁이 예상된다.

한편, M340i는 BMW 3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엔트리 모델인 320i보다는 월등히 강력하고, 하드코어 고성능 모델인 M3보다는 승차감이 편안해 데일리카와 펀카의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BMW 특유의 ‘실키 식스(Silky Six)’라 불리는 직렬 6기통 엔진의 회전 질감은 전기차 시대에도 내연기관 마니아들이 이 차를 고집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이번 한정판은 이러한 M340i의 매력을 극대화한 모델로, 소장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