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전기 SUV ID.4 23%할인 프로모션 개시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에서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23%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 SUV ID.4를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모션은 9월 30일까지 출고를 마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 : 테슬라코리아
업계는 이번 폭스바겐의 ID.4 할인 프로모션이 테슬라가 장악한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빼앗고, 현대차, 기아 등 국산차 브랜드의 전기차 수요를 일부 가져오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올 9월말까지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 

폭스바겐 ID.4는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3000만원대에 판매된다. ID.4 프로 모델의 가격은 5990만원이지만, 보조금과 할인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가는 3999만원이 된다.
사진 : 폭스바겐코리아


지역에 따라 보조금이 추가되면 가격은 더 낮아진다. 인천에서는 보조금 719만을 지원받아 3885만원, 경남 거창에서는 1354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32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산차와의 가격 비교

이번 프로모션으로  ID.4는 기아 쏘렌토와 현대 싼타페보다 저렴하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맞춰졌다. 쏘렌토와 싼타페의 가솔린 터보 기본 트림 시작가는 각각 3506만원, 3546만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쏘렌토는 3786만원, 싼타페는 3888만원이다. 국내 SUV구매자들이 기본 트림보다 중.고급 트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ID.4 가격이 더욱 저렴하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과 효율성

ID.4는 82kWh의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21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35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해 5%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36분이 소요된다. 연간 충전비용은 약 130만원(1년 2만km기준)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주행 성능도 뛰어나다. ID.4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 도달 시간)은 8.5초다. 또한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했다.

안전성과 실용성

ID.4는 에어리어 뷰(360도 뷰 카메라),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긴급제동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기능을 갖추고 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543ℓ, 2열 폴딩 시 1575ℓ로, 다양한 레저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의 이번 가격파괴 프로모션은 테슬라 모델Y, 기아 EV3, EV6, 현대차 아이오닉5 등과의 전기차 시장에서 커다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