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1989년 12월 7일. 내 나이 13살 (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 중학교’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유승준이 올린 영상에는 자신이 다녔던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의 운동장과 건물, 교문 등이 담겨있는 모습이다.
유승준은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고 그대로 있는 학교를 보곤 “그대로네~”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유승준이 한국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이 아닌 한 팬이 보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준은 영상 아랫부분에 영어로 ‘팬 중 한명이 제가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당시 그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하겠다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받았으나,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비난을 받았다.
유승준은 한국을 떠난 뒤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