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수현, 김새론 집에서 데이트 영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김수현이 김새론 집에 방문한 적이 없다는 소속사의 입장을 반박했다. 가세연은 이 영상을 공개하며 “다음에는 당신 얼굴이 나올 것이다. 제발 내일 입장문을 발표해 달라”고 압박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새론은 등에 저주파 마사지기를 붙인 채 등장했다. 촬영 중인 남성은 그의 허리를 쓰다듬으며 “너무 힘이 들어간 거 아니야?”라고 묻는다. 이에 김새론은 “이거 대박이야. 해봤어? 이거 배에 하면 죽어”라고 답하며 대화를 나눈다. 영상 속 남성의 얼굴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라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는 지난 14일, 15일, 18일에 걸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유족 측의 주장과 가세연의 폭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김새론이 7억 원 변제 압박을 받았다는 유족 측의 주장에 대해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 적이 없으며, 2차 내용증명은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김새론 집 앞 엘리베이터에서 찍힌 투샷 사진에 대해서도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이 아닌 타인”이라고 주장했다.
가세연 측은 영상 공개와 함께 “우리는 유가족 동의 없는 사진이나 영상을 단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 김새론 유족이 동의한 영상만 공개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강조했다. 또한 “내일 입장문을 내놓지 않으면 대응하는 영상이 있다. 이번에는 얼굴까지 나온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이후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수현 측과 유족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