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이시영이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요식업 사업가 조승현 씨(51)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으며,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영 전남편 조승현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소고깃집을 운영 중으로 20대 때부터 요식업에 뛰어들어 ‘리틀 백종원’으로 불린 인물이다.
이 글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심경이 담긴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시영은 이혼과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기은세와 연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친구랑 싸울 때처럼 감정을 넣어보라”는 조언을 했던 일화를 전하며 “나는 싸운 적 많으니까 가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이 발언이 지금에 와서는 남편과의 갈등을 암시하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시영의 결혼 생활이 큰 이슈가 된 만큼, 이번 이혼 소식 또한 연예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소속사는 개인적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한 언급을 삼가고 있으나, 향후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시영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머물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