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의장, K-팝의 글로벌 성공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해
“K-팝의 세계적 성공, 상상조차 못했던 일”
방 의장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은 한때 너무 멀게 느껴졌던 꿈”이라며 “BTS(방탄소년단)와 함께 여정을 시작했을 때 지금의 결과를 상상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BTS가 데뷔 후 약 2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야 “아시아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일을 우리가 이뤄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눈앞의 꿈을 좇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현재의 위치를 비현실적으로 느낄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화 간 충돌을 넘어 평화를 위한 도구로
BTS의 성공 이후 아시아 문화에 대한 세계적 인식 변화도 언급했다. 방 의장은 “BTS 이전에는 아시아 문화가 편협하거나 특이한 취향으로 여겨지곤 했다”며 “BTS를 통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졌고, 이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글로벌과 한국적 요소의 균형이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과 한국적 정체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음악’에 대해 방 의장은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적인 것과 글로벌한 것을 구분하기보다는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발견하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두 문화의 혼합물이 아닌, 그 자체로 하나의 강력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시아 문화를 알린 공로로 세계적 인정
방시혁 의장은 지난 10월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게임 챌린저 어워드’에서 아시아 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그가 K-팝을 세계적 현상으로 끌어올린 리더십과 비전을 반영한 결과다.
K-팝, 글로벌 문화의 중심으로
방 의장의 비전은 단순히 음악 산업의 성공을 넘어서 세계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의 가교” 역할을 강조한다. K-팝과 하이브의 성공은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취를 넘어, 인류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방시혁의 리더십 아래 K-팝이 글로벌 무대에서 계속해서 선두를 이끌어나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