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 K-푸드 토크쇼에서 글로벌 매력 발산…“내 삶에 후회는 없다”

사진 = ‘JohnMaat’ 채널 화면 캡처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JohnMaat 채널의 인기 콘텐츠 BYOB에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글로벌 매력을 발산했다.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닉쿤은 한국 아이돌로 성공한 여정부터 숨겨진 에피소드, 그리고 특유의 유머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god 공연 보러 간 LA 한인 축제에서 캐스팅”…특별한 데뷔 스토리
사진 = ‘JohnMaat’ 채널 화면 캡처
닉쿤은 자신이 한국에 오게 된 배경에 대해 “박준형과 브라이언 두 사람이 가장 큰 이유”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 생애 처음 들은 한국 노래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가슴 아파도’였다. 이후 LA 한인 축제에서 god의 공연을 보게 됐고, 그 자리에서 JYP에 캐스팅됐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사진 = ‘JohnMaat’ 채널 화면 캡처
이에 박준형은 “2000년도에 이런 얼굴은 없었다. 완전히 인형 같고 만화 캐릭터 같았다”며 닉쿤의 비주얼을 극찬했다. 브라이언 또한 “2000년도 아이돌 중 가장 잘생긴 얼굴”이라며 감탄을 더했다.

“2PM의 히트곡은 단연 ‘Heartbeat’”

닉쿤은 2PM의 히트곡에 대해 “Heartbeat가 2PM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준형은 “우리 딸이 7살인데 그 곡을 정말 좋아한다. 아내의 플레이리스트 덕에 자주 듣는다”며 세대를 넘나드는 2PM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닉쿤은 그룹 활동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그는 연습생 시절 박진영 PD의 독특한 리더십에 대해 “다른 멤버들이 혼날 때 나는 외국인이니까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척했다. 그래서 녹음할 때도 부드럽게 대해주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ohnMaat’ 채널 화면 캡처
“주사는 스킨십”…솔직한 매력 발산

주사에 대한 질문에 닉쿤은 “스킨십을 많이 한다. 뽀뽀도 많이 하고 살짝 깨물기도 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박준형이 “그건 좀 이상하다”고 반응하자, 닉쿤은 “세게 깨물지 않고 살짝 깨문다”고 해명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다”

과거로 돌아가 무엇을 바꾸고 싶냐는 질문에 닉쿤은 단호히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가수라는 꿈도 없었고 한국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던 내가 이렇게 외국인 아이돌로 성공하고, 좋은 멤버들과 박진영 PD를 만났다. 내 삶에 만족한다”며 지금의 삶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영화 출연…거의 다 벗었다”

닉쿤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더 모델라이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럽 모델들이 홍콩의 부자들을 스폰서로 만들려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배역 특성상 벗는 장면이 많았다”며 과감한 연기에 도전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에 박준형은 “이걸 어디서 볼 수 있나?”며 관심을 보였고, 브라이언은 “난 내 친구 닉쿤이 그런 거 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며 웃음을 더했다. 닉쿤은 “후시 녹음 첫 장면부터 뜨거운 신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맵잘알’ 닉쿤, K-푸드 챌린지로 매운맛 대결

닉쿤은 K-푸드 챌린지 코너인 ‘핫 챌린지’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매운 어묵 김밥에 불닭 소스를 몰래 추가하며 강렬한 매운맛을 완성했다. 태연하게 매운 김밥을 먹는 닉쿤의 모습은 그가 진정한 ‘맵잘알’임을 보여줬다.

글로벌 아이돌 닉쿤, 진솔함과 유머로 팬들 사로잡아

닉쿤은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와 유머 감각을 한껏 발휘하며 팬들에게 다가섰다. 데뷔 16년 차에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K-팝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닉쿤의 열정과 겸손함은 앞으로도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