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나 인스타그램
연기가 리얼했던 걸까, 아니면 실제 연인인데 가짜 커플인 척 연기를 잘한 걸까. 배우 나나와 모델 채종석이 열애설이 휩싸였다.

고수위 멜로 연기를 펼친 나나와 채종석이 핑크빛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5일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

보도에 따르면 나나와 채종석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도 함께 다녀왔으며, 채종석 지인들이 나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었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맞팔로우 상대였으나, 팬들로부터 ‘럽스타그램’ 질문이 쏟아지자 팔로우를 끊었다.
사진=뮤비
열애설 보도에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채종석 소속사 에스팀 측도 “사생활의 영역이라 답변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나나와 채종석은 지난 2일 발매된 가수 백지영의 신곡 ‘그래 맞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커플 연기를 펼쳤다. 뮤비 속 두 사람은 농도 짙은 베드신 연기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약 5분 정도의 뮤직비디오 내용 중 나나와 채종석의 베드신은 41초 정도를 차지한다. 키스와 고수위 스킨십이 계속되었다. 채종석은 자연스럽게 상의탈의를 했고, 나나는 그 모습이 어색하지 않은 듯 친근함을 드러냈다.
사진=나나 인스타그램
특히 채종석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나나의 추천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열애설에 무게가 실렸다.

앞서 백지영은 “남자 배우를 캐스팅할 때 우리가 생각해 둔 배우들이 있었는데, 나나가 채종석을 봐달라고 요구했다. 촬영 감독님이 채종석을 발탁했다. 나나와 키 차이도 좋고, 듣도 보도 못한 마스크라고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사진=나나 인스타그램
나나와 채종석은 지난 10월 한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행사에도 동반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연애설 공식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두 사람. 만일 진짜 연인이라면 나나와 채종석은 일과 사랑을 다 잡은 똑똑한 행보다.

나나는 1991년생으로 올해 33세다. 2009년 걸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 후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과 애프터스쿨 레드 멤버로도 활동했다. 현재 배우로도 활약 중인 나나는 넷플릭스 ‘마스크걸’에 출연했으며, 영화 ‘휴민트’, ‘전지적 독자 시점’에도 캐스팅됐다.

1997년생 채종석은 나나보다 6살 어리다. 2021년 가수 구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지난 2022년에는 F/W 서울패션위크 비욘드클로젯 패션쇼를 시작으로 런웨이에 데뷔한 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