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플레디스와 전속계약 종료 발표…해체수순 밟나?
WRITE.
2024 11 30 17:27
UPDATE.
2024 11 30 17:27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한 가운데, 향후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프로미스나인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프로미스나인 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의 전속 계약이 오는 12월 31일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와 프로미스나인측은 일방적인 계약해지가 아닌 상호 합의를 통해 연말까지만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플레디스 측은 “멤버들과 향후 개개인의 미래와 활동 방향에 대해 오랜 시간을 가지고 깊이 논의했으며, 상호 간 충분한 대화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아이돌학교 이후 2021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3년 4개월 여 몸담았다. 이후 ‘톡 앤 톡(Talk & Talk)’, ‘DM’,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 ‘슈퍼소닉(Supersonic)’ 등 다수의 곡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12월 23일 팬덤 플로버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팬송을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한다. 이후 연말까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회사를 나갈 전망이다.
프로미스나인의 계약종료 소식에 향후 행보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 또한 커지고 있다. 하이브는 예전부터 여자친구, 위키미키 등 다수 걸그룹을 해체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하이브 소속 레이블 플레디스에 몸담았던 프로미스나인 역시 이같은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프로미스나인 역시 과거 기나긴 공백기를 가지며 하이브의 ‘걸그룹 홀대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프로미스나인의 이적이 이뤄질지, 아니면 멤버들 각자의 길을 갈지 밝혀진 바는 없다. 확실한 것은 프로미스나인의 모든 멤버들이 하이브의 품을 떠나는 것 외에는 없다.
저작권자 ⓒ 뉴스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