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유퀴즈’서 솔직 발언 “정용진과의 연애, 밤샘도 잊게 할 만큼 뜨거웠다”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한 고현정, 미스코리아 시절부터 파란만장했던 20대 시절 회상 배우 고현정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고현정은 미스코리아 당선 계기를 묻는 질문에 “어머니를 따라 미용실에 갔다가 원장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되었다”며 “당시에는 긴 머리를 자르고 싶어 미용실에 갔을 뿐, 미스코리아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DJ와 대학 생활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던 고현정은 “동생처럼 유학을 가서 사진 공부를 하고 싶었다”며 “유학 자금을 모으는 것이 당시의 목표였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녀의 유학 계획은 뜻밖의 변수로 인해 무산되었다. 바로 ‘사랑’이었다. 고현정은 “당시에는 어려서 연예계 생활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그저 열심히 일해야 하는 직장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더라”며 “연애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특히 “연애가 그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밤을 새워도 일할 수 있을 만큼 즐거웠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고현정은 전남편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의 연애 시절을 에둘러 언급하며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솔직한 발언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