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브루노 마스와의 ‘2024 마마 어워즈’ 무대 회상…“K팝 왕과 함께한 특별한 밤”

사진 = 로제 SNS
가수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의 특별한 순간을 회상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로제의 소감, “브루노 마스와 잊지 못할 밤”

24일 로제는 개인 SNS를 통해 “나와 나의 K팝 왕. 오사카에서 즐거운 밤을 만들어준 ‘Mnet MAMA’와 브루노 마스 감사합니다. ‘넘버원 걸’로 만들어 줬어요”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로제는 공연 후 브루노 마스와 피자가게에서 뒤풀이를 즐기는 소탈한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웃음을 나누며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다.

브루노 마스의 감사 인사

브루노 마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로제와의 무대를 언급하며 “로제가 날 K팝 왕으로 만들어줬다”며 “‘2024 마마 어워즈’에 초대받아 영광이었고 로제와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듀엣 싱글 ‘APT.’를 발표하며 전 세계 음원 차트를 휩쓴 바 있다. 이번 곡은 로제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듀엣 싱글 ‘APT.’의 글로벌 성공

‘APT.’는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4위를 기록하며 양대 팝 차트에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로제의 음악적 성취는 단순히 차트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위상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4 마마 어워즈’와 팬들의 기대

특히 ‘2024 마마 어워즈’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듀엣곡 ‘APT.’와 함께 새 디지털 싱글 ‘Number One Girl’을 발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무대가 사전 녹화로 진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사전 녹화는 예상 밖이다”, “라이브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시간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로운 도전: 첫 정규 앨범 발표 예정

로제는 오는 12월 6일 첫 솔로 정규 앨범 ‘Rosie’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브루노 마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Number One Girl’이 수록될 예정으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