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의 파격적인 전라 노출과 수위 높은 정사신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 영화 히든페이스는 ‘음란서생’부터 ‘방자전’, ‘인간중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대우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멜로와 미스터리한 밀실 스릴러 장르의 결합이 김대우 감독만의 색을 잘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지현의 연기인생 첫 베드신을 비롯해 송승헌, 조여정 등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영상에 흥미를 배가시켰다는 설명이다.
가지려는 자와 뺏기는 자, 또 이용당한 자 사이의 ‘욕망’을 세 배우가 강렬한 연기로 표현한 히든페이스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지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물이다.
그리고 결국, 성진은 수연과의 신혼집이 될 곳의 안방에 미주를 불러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어버린다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