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물오른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정은채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국극 스타 ‘문옥경’ 역을 맡아, 짧은 머리와 보이시한 매력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극 중 문옥경은 ‘춘향전’, ‘자명고’, ‘바보와 공주’ 등 다양한 작품에서 남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인물입니다. 또한 주인공 윤정년(김태리)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정은채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년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짧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과 중저음의 목소리, 시원시원한 성격까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정년이’ 뿐만 아니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정은채. 그는 1940년대 힘겨운 삶 속에서도 자존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경희’ 역을 맡아, 김민하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정은채는 ‘정년이’ 제작발표회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국극이라는 장르와 남역 연기에 도전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속 문옥경은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지만, 밤마다 정체 모를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며 비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동료 서혜랑(김윤혜)의 마음을 거절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문옥경의 숨겨진 이야기는 앞으로 드라마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정은채는 드라마 밖에서는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지난 3월, 동갑내기 화가 김충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미술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졌으며,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당당하게 애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김충재가 과거 방송인 박나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박나래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정은채와 김충재의 열애 사실을 알고 기안84에게 전화를 걸어 “왜 희망고문을 했냐”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정은채.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