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파격적인 변신 예고
영화 서브스턴스 속 노년 여성으로 등장

데미 무어 / 사진 = 데미 무어 SNS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놀라운 변신으로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0월 31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데미 무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영화 ‘서브스턴스’ 촬영 중 분장한 모습을 공개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데미 무어 / 사진 = 데미 무어 SNS
공개된 사진 속 데미 무어는 처진 가슴과 탈모로 희미해진 머리, 주름진 피부와 구부정한 허리 등 과감한 특수분장을 통해 평소의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완전히 내려놓았다. 구석구석까지 변신한 그녀의 모습은 마치 나이 든 할리우드 여성을 그대로 재현한 듯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데미 무어는 이 사진과 함께 “엘리자베스 스파클의 해피 할로윈”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할로윈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영화에서 데미 무어는 TV 에어로빅 쇼를 오랫동안 진행하다 해고되는 할리우드 스타 엘리자베스 스파클 역을 맡아, 불법 약물을 통해 젊음을 되찾으려는 인물의 내적 갈등과 충돌을 표현할 예정이다. 영화는 주인공이 시간이 흐를수록 또 다른 자아와 마주하는 과정을 다루며, 데미 무어의 섬세한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데미 무어의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아내인 엠마 헤밍 윌리스는 데미의 게시물에 “사랑해요”라는 애정 어린 댓글을 남기며 화기애애한 가족 관계를 보여주었다.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는 이혼 후에도 친구처럼 지내고 있으며, 엠마 헤밍 윌리스 또한 데미 무어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현재 극심한 치매 증상을 겪고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돌보며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