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소희 SNS
배우 한소희의 실제나이가 프로필 나이보다 한 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소희의 실제 나이는 프로필에 기재된 1994년생이 아닌 1993년생으로 올해 31살이다. 배우 전종서와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갑이 아닌 1살 언니였던 것.

한소희는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실제 나이로 살지 못하고 한 살 어리게 살아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어머니의 사기 혐의 때문이라고. 한소희 측에 따르면 초등학교 재학 당시 한소희 어머니의 사기 혐의로 정상적인 등교가 불가능했고, 1년 후부터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사진=한소희 SNS
4학년 진학 당시 어머니가 사기 혐의로 수배되어 한소희는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다. 학업을 중단한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내다가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에야 다시 원주로 돌아와 4학년으로 재입학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1994년생과 동급생으로 지낸 한소희는 자연스럽게 연예계 데뷔까지 해당 나이를 적용하게 됐다.

한소희의 어머니 신 씨는 현재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 8월 말까지 20여 개월간 강원도 원주 지역 12곳 PC방에서 불법행위를 하다가 9월 구속됐다.
사진=한소희 SNS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한소희도 해당 내용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4년 전 빚투 논란에 휘말렸던 한소희는 “5살 때부터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자랐고 어머니와 왕래가 없었지만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3월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 및 이별, 삼각관계 저격 논란으로 한바탕 소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경성크리처2’와 영화 ‘폭설’(윤수익 감독)이 공개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