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킹’ 임영웅...광고주에게 요구한 조건 ‘이것’

‘팬 사랑도 광고 효과도 최강’
임영웅, 광고계의 매출 효자로 우뚝

가수 임영웅이 가요계는 물론 광고계에서도 매출 효자로 불리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남다른 팬사랑과 사려 깊은 배려 덕분에 그가 출연하는 광고주들은 놀라운 매출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임영웅의 광고 개런티는 연간 최소 10억~30억 원에 달하지만, 그 이상의 광고비를 부담하더라도 그의 막강한 팬덤이 이를 훨씬 웃도는 광고 효과를 보장해 광고주들에게는 오히려 유리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한 KGC인삼공사는 그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국내 홍삼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올해 1분기 인삼공사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감소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임영웅을 정관장 모델로 발탁한 이후 가정의 달 특수와 맞물려 매출 개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정관장은 임영웅 굿즈 증정 행사를 통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2만 명을 넘겼으며, 이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동일 세대 구매가 65% 증가했고, 50대와 60대의 구매율도 각각 27%가 늘었다. 임영웅의 팬을 생각한 배려는 굿즈 증정 조건에도 드러났다. 보통의 경우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만 한정 굿즈를 제공하는 방식이지만, 정관장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임영웅은 가격에 따라 팬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구매 고객에게 굿즈를 동등하게 제공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전해졌다. 이에 한 정관장 매장 관계자는 “임영웅의 배려 덕분에 그를 다시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임영웅,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팬들을 배려하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임영웅 씨는 정말 ‘효자 중의 효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