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질투한 그녀는?…동기이자 명품 배우 ‘그녀’와의 우정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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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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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15 18:29
고현정이 질투했다고 고백한 여배우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 ‘봄날’, ‘선덕여왕’ 등 수많은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여전한 미모로 사랑받는 배우 고현정. 세상에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그녀도 질투했던 사람이 있다고 한다. 바로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90학번 동기이자 명품 조연 배우로 이름을 알린 김정난이다.
김정난은 ‘내일은 사랑’, ‘왕과 비’, ‘있을 때 잘해’, ‘신사의 품격’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고현정이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후 입학하면서 처음 만났다.
김정난은 당시 고현정을 떠올리며 “이미 입학 전에 미스코리아에 붙지 않았냐. 혼자서만 얼굴에서 빛이 났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 고현정을 봤는데 피부가 너무 뽀얗고 예뻤다. 그래서 어떤 파우더를 쓰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 하고 그냥 갔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김정난은 “한번은 지나가는데 향수 냄새가 너무 좋은 거다. 그래서 어느 브랜드냐고 물어봤는데 ‘어, 있어’라고만 말하더라. 너무 얄미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현정은 “사실 김정난이라서 말해 주지 않은 거다. 김정난은 어떤 작품이든, 어느 장면이든 멋지게 소화해 냈다. 그래서 데뷔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데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고현정의 고백에 김정난은 “괜히 나 기분 좋아지라고 하는 말 아니냐. 고현정도 대학교 다닐 때부터 연기력이 어마어마했다”라며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의 훈훈한 우정과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질투가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질투할 만하네”, “나도 처음 보고 연기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둘 다 너무 매력 넘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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