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9년간 반장·부반장 맡았던 모범생 시절
가수의 꿈 이룬 스토리
지민은 힙합 팝핀, 브레이크 댄스, 마샬아츠,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배웠으며, 무용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가수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민의 이러한 확고한 목표와 준비성에 아버지는 그의 꿈을 지지하기로 했다. 이후 지민은 현대무용을 배운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부산예술고등학교 무용과에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학업 성취도에서도 지민은 수학에서 만점을 받을 만큼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모범생의 모습을 보였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지민은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빅히트 부산지역 오디션에 지원했다. 당시 담임 선생님은 지민이 순수예술 쪽에서 남아 주기를 바랐으나, 지민은 아이돌이라는 꿈을 강력히 밀어붙였다. 지민은 “남자로 태어나서 이왕 오디션이 되었으니 최고의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담임 선생님의 만류를 뿌리쳤다. 그 결과 지민은 수많은 지원자들 중 유일하게 합격해 빅히트 연습생으로 최종 발탁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지민은 단 6개월 만에 데뷔 멤버로 확정되며 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