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차 안세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후폭풍을 몰고 왔다.
추석 연휴에 예정되어 있던 NC다이노스가 시구를 취소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는게 구단의 입장이다.
A씨에 따르면 안세하는 3년간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쌍욕 하고 시비를 걸었으며, 급탕실 벽에 깨어진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는 내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다고.
3년간 안세하와 같은 반인 적이 없다고 밝힌 A씨는 수업 종이 울리기 전까지 급탕실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안세하가 내 배에 깨진 유리로 찌르며 위협하고 강제 싸움을 시켜 웃음거리 만든 이 일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직 교사(생활부장교사)라고 밝힌 B씨는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안세하를 무서워했고 피해 다니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안세하 학폭 폭로글에 동문은 “나 안재욱 1년 후배인데 눈 마주쳤다고 바로 복부 가격했다. 그 당시 남산중 애들은 알지. 유명한 일진이었음. 솔직히 우재야. 너도 알잖아”라고 주우재를 언급했다.
주우재와 안세하는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주우재는 1986년생, 안세하는 빠른 1986년생으로 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다. 폭로자는 “우재는 지금보다 훨씬 말랐다. 모범생이면서 착했다”고 전했다.
안세하와 학폭 폭로자의 확연한 입장 차이가 지속되며 안세하 아내가 경기 수원에서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도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잠정 휴업에 돌입했고, 관련 없는 동료 연예인에게는 불똥이 튀며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