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은 최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스타일링 꿀팁을 전수했다. 새 신부가 된 그녀는 트렌디한 청청패션을 추천하며 ‘명절 시댁 방문룩’도 함께 제안했다.
한예슬은 “시댁 어른들도 며느리가 예쁘게 입고 가면 좋아하실 것”이라며 스타일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어머님도 내가 예쁘게 갖춰 입고 가서 찾아뵈면 ‘우리 며느리 세련됐네, 예쁘네’ 하면서 좋아해 주신다”라고 사이좋은 고부관계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꼭지티를 꼭 입고 싶었다는 한예슬은 “반응들이 다 이상했다. ‘진짜 저거 입고 촬영한다고? 괜찮겠나?’ 싶은 반응이었다”면서 “나는 패션으로 보니까”라고 남다른 안목을 과시했다.
이어 “옷의 소재를 딱 잡아서 묶어준 거다. 그 위치가 약간 가슴 포인트이긴 하다. 발칙하고 재밌지 않냐”면서 “소재도 좋고 컬러도 훌륭하고 패셔너블하다. 오늘 안 입고 촬영하길 잘했냐”며 웃었다.
이스라엘에서 공수한 블랙 드레스를 피팅한 한예슬은 “내가 입어놓고 예쁘다고 하면 좀 그럴까? 드레스 입은 내 모습이 너무 예쁘다. 솔직히 이렇게 얘기 안 하면 너무 내숭”이라며 솔직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무 세련됐다. 포인트는 살을 가운데 살짝 보여주는 거다. 묘하게 섹시하면서 드레시하다. 너무 예쁘서 죽을 것 같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어 “실내에 중세시대 왕과 귀족들이 앉아서 식사하는 테이블, 다크바이올렛 꽃들을 쫙 깔아두는 거다. 사이사이 샹들리에 라이트가 있고, 내가 블랙 드레스를 입으면 하객들은 보라색을 입도록 하면 특별할 것 같지 않나. 마음먹으면 공들여 판타스틱하게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결혼식 로망을 공개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5월, 10살 연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혼인신고 후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