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학폭 의혹 ‘전면부인’…소속사 “강력한 법정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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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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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10 20:39
배우 안세하가 대한 학폭 의혹에 대한 강경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이먼트는 10일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라며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세하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이에 대한 대응에 발빠르게 나선 것이다.
작성자 A씨는 “안재욱(안세하)과 저는 경남 창원 남산중학교 3회 졸업생이다. 안재욱의 학교폭력과 악질 행태를 고발하고자 글을 작성한다”며 “당시 안재욱은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큰 ‘일진짱’이었다”고 썼다. 이어 A씨는 “3학년 때 안세하가 급탕실로 데리고 가 깨진 유리조각으로 배를 쑤시며 위협하고 다른 한 친구와 원치 않는 싸움을 강요했다”며 “결국 안세하와 일진들의 구경거리가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결국 학주(학생주임) 선생님 등이 이 사실을 알고 안세하 등을 혼낸 뒤 돌려보냈다”면서 “이후 안세하는 저에게 졸업 때까지 시비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안세하가 창원 구단(NC다이노스)에서 시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 있을 수 없었다”면서 “학창 시절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이를, 우리 아이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며 내 아이에게 노출되는 모습을 보고 손뼉을 칠 자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해당 게시글에 안세하의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을 올려 인증하며 “안세하는 빨리 은퇴하고 새 삶을 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글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안세하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세하의 20년지기 친구라고 밝힌 한 사람도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세하는 심성이 고운 친구”라며 “다른이들에게 폐를 끼치고 살만한 성격이 안된다”고 그를 지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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