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 6일 서울 한 모처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지난 2월 종영한 내남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의 드라마 속 인연이 현실로도 이어져 화제가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내남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민영, 이이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지난달 16일 공민정은 자신의 SNS에 “개인적인 일이지만 꼭 축하 받고 싶은 일이 생겨 소식을 나누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본다”며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 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장재호 역시 결혼 소식을 밝히면서 아내 공민정에 대해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라며 “평소 절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민정은 결혼식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한 모든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공민정은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 받았다“면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한분 한분 마음에 새기며 잘 살겠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민정은 지난 2012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서 주로 조연으로 출연하며 극의 감초역할을 하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tvN ‘갯마을 차차차’,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간 공민정은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 출연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