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신동엽 유튜브서 ‘충격적인’ 시상식 뒷이야기 공개!  “상 하나에 울고 웃는 기획사들”
타블로 / 출처 : 짠한형 신동엽
그룹 에픽하이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과거 방송국과 시상식 뒷이야기를 낱낱이 폭로했습니다.

타블로는 “과거 시상식에서 기획사 사장이 PD에게 날아차기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타블로 / 출처 : 짠한형 신동엽
“CD 들고 왔으면 박카스는 기본이지!”  과거 방송국의 ‘갑질’ 문화?
에픽하이 / 출처 :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은 “과거 MBC 라디오의 인기가 엄청났을 때, 가수들과 소속사들은 PD들에게 CD와 음료수를 선물하며 홍보 활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어떤 영세 기획사는 돈이 없어 새벽에 약수를 떠와 PD에게 건네기도 했다”는 웃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투컷은 “에픽하이도 독립 초기에 직접 CD를 돌리러 다녔다”며 “빈손으로 왔냐며 박카스라도 달라는 PD의 말에 서러움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희애도 ‘야만의 시대’였다고...”  과거 방송국의 살벌했던 분위기
신동엽 / 출처 :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은 “과거 방송국 PD들은 정말 무서운 존재였다”며 “배우 김희애도 그 시절을 ‘야만의 시대’라고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투컷은 “시상식에서 기획사 사장에게 욕설을 듣는 PD를 본 적이 있다”고 폭로했고, 타블로는 “상을 받으면 연예인들은 박수를 치지만, 백스테이지에서는 기획사 관계자들이 PD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모두에게 대상 준다고 했겠지?”  ‘웃픈’ 시상식 뒷이야기
타블로 / 출처 : 짠한형 신동엽
타블로는 “PD들이 섭외를 위해 모든 가수들에게 대상을 준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결국 대상은 한 팀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PD들은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같았다”고 씁쓸하게 웃었습니다.

에픽하이의 솔직한 폭로는 과거 방송국의 어둡고 치열했던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상식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