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주 SNS
걸그룹 러블리즈 이미주가 개명 후 성공한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김희철이 진행하는 유튜브 ‘뇌절자’에는 이미주가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주는 5~6년 전쯤 ‘이승아’로 본명을 개명했지만, 방송에서는 미주라는 이름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미주는 “내가 방송에서는 승아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주변 사람들만 승아라고 불러주고 방송에선 여전히 미주로 활동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개명 이유에 대해 이미주는 “엄마가 이름을 바꾸면 상황이 좋아질 거라고 해서 개명을 결심했다. 이미주라는 이름으로 하면 잘 안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뇌절자’
이미주는 “개명한 뒤 신기하게도 좀 달랐다. 이름을 바꾸고 나서 나를 보여 줄 기회가 더 많아졌다”고 회상했다.

이름을 바꾼 후 유재석과 만나 tvN ‘식스센스’ 시리즈, ‘놀면 뭐하니?’에 고정 출연했다. 당시 유재석은 “미주야, 넌 어떻게 할 거니? 예능 할 거니?”라며 물었고, 미주는 “이효리가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유재석은 “미주 대박이야. 역시 내 눈이 틀리지 않았구나. 미주는 지금부터 희극인의 길을 걸으면 된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tvN
이미주는 tvN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JTBC ‘셀럽이 되고 싶어’, 쿠팡플레이 ‘사내연애’,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티빙 ‘마녀사냥 2023’ 등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 입지를 굳혔다.

더불어 이미주는 2021년 유재석과 같은 회사인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상 VS 유재석, 이미주에게 연예계 귀인은?’이라는 밸런스 게임에 미주는 “연예계 귀인은 자신을 발탁해 준 소속사의 대표다. 러블리즈를 키운 건 윤상이다. 그리고 예능인의 나를 키운 건 유재석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미주는 예능 스승 유재석에 대해 “같이 프로그램을 할 때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알아봐 주셨고,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