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서는 ‘C레벨들의 오찬모임’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것은 래퍼 이영지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은 내용이었다. 이영지는 박재범에게 1600만 원대 명품 시계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재중은 “이영지에게 비싼 시계를 받았던데 뇌물이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그건 아니”라며 부인했다.
김재중은 “금품을 받은 거 아니냐”며 “혹시 지금 차고 있는거냐, 아니면 팔았냐”고 계속해서 박재범을 추궁해 웃음을 안겼다.
연이은 질문에 결국 박재범은 시계에 대한 사연을 밝혔다. 박재범은 “이영지가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우승하면서 프로듀서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해서 준 것”이라며 “나 말고도 다른 프로듀서까지 선물을 해주더라”고 사연을 공개했다.
박재범은 이영지에 대해 “시계가 얼마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마음이 너무 고마운 것”이라며 “멋있고 대단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김재중은 “그럼 ‘쇼미 더 머니’ 우승자한테 걸어주는 목걸이는 가품이냐”라고 궁금한 것을 물었고, 이에 박재범은 “완전 짭, 메탈 소재에 칠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재범은 11일 저녁 10시 방송되는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해 이영지와 재회한다. 8년 만에 R&B앨범으로 돌아온 박재범은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신곡을 대중들에게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