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SBS ‘돌싱포맨’ 캡처)
가수 김완선이 과거 활동 당시 황당한 이유로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완선을 비롯해 화사,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상민은 “김완선 씨가 예전에 눈빛이 야하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완선은 “당시 목을 덮는 옷과 긴 바지, 긴 코트를 입고 촬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야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정작 노출된 부위는 얼굴과 손뿐이었지만 당시 사회적 분위기상 복장이 부적절하게 여겨졌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화사가 “그 눈빛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그러니까 잘못 가린 것”이라며 “얼굴을 가렸어야 했다”고 해 모두를 웃게했다.
김완선(SBS ‘돌싱포맨’ 캡처)
이 밖에도 최근 ‘NA’로 컴백한 화사는 의상에 대한 당당한 소신을 말하기도 해 주목받았다. 화사는 “애매하게 의상을 입을 바에 차라리 안 입고 만다”면서 “주로 몸에 착 붙는 의상을 입어야 무대에서 가볍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사는 “위 아래 연결된 올인원 의상을 입을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탈의를 해야 한다”면서 “꼭 무대 올라가기 전에 화장실을 가야 마음이 편하다”라며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음도 말했다.

화사는 또한, 과거 파격적인 의상으로 주목받은 ‘MAMA’ 무대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화사는 “당시 별 생각없이 그저 열심히 하자는 마음만 가졌을 뿐”이었다며 “근데 무대 끝나자 마자 사방에서 전화가 왔다”고 당시에 대해 말했다.
김완선, 화사, 권은비(SBS ‘돌싱포맨’ 캡처)
이날 방송에선 또한 권은비가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게 된 뒷 이야기도 전했다.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이란 칭호를 받은 데 대해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이 “노빠꾸에 나와서 숨은 진주를 발견한 것 아니냐”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를 얻은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이 말을 들은 권은비는 “제가 열심히 했다”고 다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은비는 백업댄서에서 아이돌 아이즈원로, 아이돌에서 솔로가수로 입지를 넓혔다. 이후 워터밤을 통해 인기가 급상승하며 최근 건물주 대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