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인 이상민이 배우 배해선에게 플러팅을 했다.
이날 최진혁은 “이상민이 사석에서 술 한 번 같이 하고 싶다고 했던 누나가 있다”며 배해선을 소개했다.
직접 등장 음악까지 틀고 등장한 배해선의 모습에 이상민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배해선은 1974년생 미혼으로, 이상민 보다 1살 연하다.
이상민은 6년 전 방송에서 노래하는 배해선의 모습을 보고 사석에서 “같이 술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상민은 “그때는 내가 되게 도전적이었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워낙 연기 잘하고 보는 드라마에 거의 다 나오셨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상민과 배해선은 서로의 나이를 확인하며 같은 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릴 적 같은 동네에 살았고, 창천초 동문이며 서울예대 출신이라는 많은 공통점을 찾은 것.
이상민은 특히 초등학교 인연에 놀라며 “나랑 학교를 같이 다녔다. 같은 학년으로 다녔다. 호적에 75년생으로 돼 있다. 김진동 교장 선생님 몰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때 내 브레이크 댄스 못 봤냐. 장기자랑에서 ‘희망사항’ 부르고 나는 브레이크댄스를 췄다”고 이야기했다. 배해선은 이상민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호칭을 정리했다.
“플러팅을 받은 적이 없다”는 배해선에 이상민은 “난 해선 씨 들어올 때 속으로 ‘예쁘시네요’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배해선은 “이런 걸 잘 안 당해봐서 그런데 플러팅이냐. 나한테 뭔가 어필하는 거 맞냐”고 반응했다.
이상민은 “나는 진심을 얘기했는데 그 진심이 플러팅이라고 하면 사실에 근거한 플러팅이니까”라고 고백하며 설렘 기류를 형성했다. 이어 이상민은 배해선을 위해 게장을 직접 손으로 짜서 챙겨주며 전과 다른 매너를 선보였다.
한편, 이상민은 2005년 이혜영과 결혼 1년 2개월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