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PD, 서유리와 이혼 후 근황 공개
“사채 빚으로 영화 찍어, 대리운전도 고민 중”
최병길 PD는 방송에서 “최근 휴대폰 소액결제까지 끌어모아 생활을 하고 있다”며, “사채 빚을 받아 영화 ‘타로’를 찍었다. 빌린 건 300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까지 약 2억 원을 갚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며 고충을 겪고 있다는 그의 발언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망해서 대리운전이라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엄청 살이 쪘다. 두 배가 됐다. 이혼하고 집도 말아 먹고 갈 곳이 없었다. 창고형 사무실에 한 달 정도 있었다. 집도 없으니 억울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혼 후 함께 키우던 고양이를 못 보는 게 가장 힘들다”며 감정이 복받친 듯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병길 PD와 서유리는 2019년 혼인신고를 했으나, 약 5년 만인 올해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재산 분할 문제와 관련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이다. 서유리는 지난 6월 말 “최 PD가 5년간 총 6억 원가량 빌려갔고, 그중 3억 원 정도만 갚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최 PD는 “서유리 씨 일방적인 주장으로 성립된 금액이다. 갚아야 할 돈은 7000만 원”이라며 반박해 양측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