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내 것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의 진실과 최민수와의 돈 이야기
“이상한 의리의 끝은 10억 원 통장”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방송인 강주은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 최민수와 얽힌 돈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강주은은 ‘내 것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이라는 발언의 진실과 최민수와의 재정적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내 것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이라는 말에 대해 해명하며, “영상만 보면 욕심이 많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말의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과 살면서 남편이 번 돈으로 주로 생활을 했고, 항상 마음 한구석에 부담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남편은 한 번도 내가 소비하는 것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고, 언제나 ‘다 주은이 거야’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이어 강주은은 결혼 10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당시 남편에게 ‘이제 내 돈은 내 거고, 유성이 아빠 돈은 유성이 아빠 것이지?’라고 물었더니, 남편이 ‘아니다, 네 것도 네 것, 내 것도 네 것’이라고 답했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2016년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최민수의 비상금을 발견하고 ”내 것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이라고 했던 발언이 바로 이 맥락에서 나온 것이었다.

강주은은 이어 ”지금은 내 수입이 더 많지만, ‘내 것도 내 것, 네 것도 내 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 좋은 걸 왜 바꾸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도 이러한 재정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주은은 최민수와 얽힌 또 다른 재정 이야기를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남편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지인이 있었다. 결혼했는데도 그 사람이 집에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가면 그 사람이 거실 바닥에 누워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회상하며 ”나는 최민수 씨를 위해 살러 왔지, 그 사람까지 챙길 준비는 안 돼 있었다“고 했다.

이후 최민수는 지인에게 ”다른 곳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통보했고, 지인은 10억 원이 든 통장을 가지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에 강주은은 ”남편이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의리는 다시 찾을 수 없다’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강주은은 지난 1994년 배우 최민수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KBS2 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 홈쇼핑 연 매출 600억 원을 달성한 사실을 공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