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서효림은 “언제가 되어야 괜찮아지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갈수록 더 그립다”며 울먹였고, 정명호 역시 “엄마가 제게는 전부였다. 혼자 있을 때 엄마를 자주 불러보는데, 대답 한 번만 들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특히 방송 후반, 서효림은 고인의 휴대폰에 남겨진 배우 김혜자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겼다.
김혜자는 고 김수미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수미야, 어디야? 수미야 보고 싶다. 대답 좀 해줘”라고 적었고, 이를 본 서효림은 “너무 눈물이 났다”며 직접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녀는 “천국에 잘 도착해서 이젠 편안해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먼 훗날 우리 웃으면서 다시 만나요 언니”라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혜자는 “천국에 잘 도착했다니 너무나도 좋아. 수미야 안녕. 다음에 또 만나자”라고 회신하며, 생전 동료였던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서효림은 “선생님도 제가 보낸 걸 아시겠지만, 이렇게라도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 하셨던 것 같다. 그때 참 많이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지금도 엄마의 휴대폰에는 많은 메시지가 온다. 많은 이들이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고 김수미는 2024년 초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그녀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