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제이제이 박지은, 건강 이상으로 휴식 선언…“연말까지 푹 쉬겠다”
유튜버 겸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이제이 박지은이 건강 이상과 번아웃으로 인해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최근 심경과 건강 상태를 전했다. 그는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얼마 전부터 번아웃과 건강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제이제이는 “몸은 나아졌지만 마음의 문제는 더 쌓여갔던 것 같다”며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처음으로 혈뇨라는 것도 경험했다”고 말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동굴 속에 숨어서 모든 것으로부터 고립되고 싶었다”며 “우스갯소리로 ‘꿈이 고립’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유튜버로서의 고충도 전했다. “여행을 가도 촬영해야 해서 일이 됐다”며 “비행기 안에서만이 온전한 자유를 느꼈고, ‘비행기 모드로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휴식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이제이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메신저 알림에 노이로제가 올 것 같아 모든 알림을 껐고, 지난주부터는 출근도 하지 않고 그저 먹고 자는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단순한 일상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일은 좋지만 사람이 힘들었다. 이제는 나 자신만 생각하고 다 놓고 쉬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휴식기 동안 유튜브 활동도 중단된다. 그는 “신규 영상 촬영은 물론, 연말 오픈 예정이었던 탑 프로그램도 내년 1월 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휴대폰 연락 없이 카메라 촬영 없이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고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니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다”고 전하며 나아진 상태를 전했다.
끝으로 제이제이는 “늦잠도 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많이 웃게 되고 화도 덜 나게 됐다”며 “연말까지 푹 쉬고 나면 더 튼튼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여러분도 건강을 잘 지키고 소중한 존재들과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제이는 지난 5월 피트니스 모델 줄리엔강과 결혼했으며, 유튜버로서 다양한 피트니스 콘텐츠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