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색’ 현아와 ‘아이돌 작곡가’ 용준형 커플이 10월 결혼을 앞두고 공개한 웨딩 화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틀에 박힌 웨딩 사진 대신, 두 사람의 개성을 담은 파격적인 스타일링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아는 망사스타킹과 미니스커트 등 과감한 의상을 선택해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냈고, 용준형 또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 소식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는 한편, 용준형의 과거 ‘버닝썬 사태’ 연루 의혹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일부 팬들은 “결국 잘못된 선택”, “실망이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며, 용준형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고 있다. 특히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고(故) 구하라의 용기 있는 행동이 알려지면서, 현아의 절친이었던 구하라와의 관계까지 거론되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용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톡방에 들어간 적도, 사건에 연루되지도 않았다”며 재차 해명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는 “상처 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다.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팬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호소했지만,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인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다음 달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소속사는 “힘든 순간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달라”고 당부했지만, 혼전 임신설 등 각종 루머까지 더해져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두 사람은 이 험난한 여론을 극복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까? 팬들은 물론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아는 과거에도 소속사와의 갈등, 공개 연애 등으로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기에, 이번 결혼을 둘러싼 논란이 그녀의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공인으로서의 책임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용준형의 과거 논란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아와 용준형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그리고 대중의 시선은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