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선규가 기러기 아빠 생활 중 겪은 황당하고도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입니다. 무려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겪은 오해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최선규는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젊은 여자와 살림을 차리고 아이까지 낳아 함께 교회를 다닌다”는 믿기 힘든 소문에 휩싸였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심지어 이 소문은 캐나다에 있는 아내에게까지 전해져, 아내가 급히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합니다. 평소 같으면 공항에 마중을 나갔을 최선규였지만, 아내의 분노가 얼마나 컸는지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알고 보니 소문 속 여성은 배우 장세진의 여동생이었고, 단지 아이를 챙겨주는 모습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었습니다. 장세진 역시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최선규는 아내의 불같은 분노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기러기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오해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겪었을 외로움과 힘든 시간들이 짐작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최선규는 이제 기러기 아빠 생활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겪은 황당한 루머는 기러기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기러기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또한, 최선규의 유쾌한 입담과 긍정적인 태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