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입양한 딸의 대학교 입학 소식을 전하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훌쩍 커버린 딸을 멀리 떠나보내는 것은 처음이라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신애라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존재만으로도 기쁨이고 감사였다”며 애정을 표현하고,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서 하나님을 떠올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애라는 딸처럼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 특히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기도를 잊지 않았다.

입양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신애라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하 전문.

눈에넣어도 안아플꺼같던 그 조그맣던 딸이 어느새 다 자라 대학에 갔다.

이렇게 오래 멀리 떨어지는건 처음이라 자꾸 눈물이 난다.

사랑하는 귀한 은이야

우리집에 선물처럼 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너는 존재만으로도

우리의 기쁨이고 감사였단다.

어렵고 힘들때

늘상 찾던 엄빠는 옆에 없지만

한순간도 너를 떠나지않으시는

하나님을 부르렴.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너를 너무너무 축복해. 알지?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알지?

부모와 떨어지는 모든 아이들을위해

그리고.....

축복해줄 부모도없이 혼자 세상에 서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