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5회에서는 경상북도 영덕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은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벌칙에 걸려 물가자미 조업을 해야했던 염정아와 안은진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새벽 3시에 조업에 나섰다. 박준면과 덱스의 배웅을 뒤로한 채 승선한 염정아와 안은진은 먼바다로 향하기 위해 배에 올랐다.
두 사람은 배멀미까지 견디며 배를 탔지만 기상 악화로 회항이 결정됐고, 조업도 취소됐다.
선장은 “기상 상황이 안 좋아서 배 돌려야 할 것 같다”며 “날씨 좋은 날 나와야 한다 너무 위험하게 조업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항구로 돌아온 안은진은 “‘오늘은 뭐 먹고 살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걱정했다. 염정아는 “애들한테 얼마나 잘난 척하면서 나왔는데”라며 민망해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물가자미를 얻지 못하게되면서 4남매 모두 끼니 걱정을 하게 됐다는 점이었다. 특히 염정아와 안은진은 조업에 나서며 소시지를 사는 등 계획에 없던 지출까지 해 결국 파산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4남매는 파스타와 에그스크램블 등을 해서 함께 나눠먹으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돈이 없으니 어떡하냐는 덱스의 질문에 염정아는 “가불을 하면된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덱스에게 “안마 알바할래? 10분에 2000원 어때?”라고 묻자 박준면과 염정아가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언니네 산지직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