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SPORTS FC 온라인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델리 알리, 벤 데이비스, 히샬리송 등 동료 선수들과의 특별한 우정과 팀 내 친목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델리 알리와의 추억, 벤 데이비스와의 ‘찐친’ 케미

손흥민은 과거 델리 알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 팀의 ‘DESK 라인’(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의 활약이 팬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특히 벤 데이비스와는 서로의 집에 자주 왕래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임을 밝히며, “벤 데이비스 집에 가면 그의 강아지만 빼고 모든 것이 좋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웨일스 마피아’ 결성 비화와 브라질 선수들과의 유쾌한 소통

웨일스 출신 선수들과는 ‘웨일스 마피아’라고 불릴 만큼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한다는 손흥민. 그는 “벤 데이비스, 조 로든, 가레스 베일과 함께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며 특별한 계기보다는 함께 생활하며 생긴 자연스러운 친밀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브라질 선수 히샬리송과는 최근 영상 통화를 했다며, “히샬리송이 ‘쏘니,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라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손흥민은 이처럼 팀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팀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그의 솔직하고 유쾌한 인터뷰는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며, 팀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