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이 포함된 쏘스뮤직의 연습생 N팀 (현 뉴진스) 데뷔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나, 자신이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삼고 의도적으로 N팀의 데뷔를 미뤘다는 의혹을 받았다.
한 보도에 따르면 쏘스뮤직은 지난 2018년부터 N팀의 데뷔를 준비해 왔고, 2021년 3분기 데뷔를 목표로 했다. 뉴진스의 데뷔곡인 ‘어텐션’ 역시 쏘스뮤직 소속 연습생 시절이던 2021년부터 준비됐던 곡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민희진이 “회사를 보니까 만든 게 아까워서 내가 갖고 싶다”, “걸그룹은 제 레이블 이름 걸고 소성진(쏘스뮤직 대표)이랑 싸워서 이겨 내고”, “(무당의) 지도 편달 없었으면 힘들었음” 등 무속인과 논의하는 카톡 내용도 공개됐다.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2021년 3분기 N팀, 2022년 1분기 S팀(현 르세라핌)을 데뷔시키려 했으나 민희진의 거듭된 연기로 이 계획은 결국 무산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그러나 민희진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자신이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했고, 하이브가 르세라핌의 데뷔로 인해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으며,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진스 역시 민희진 대표와 함께하면서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공연 역시 큰 화제를 모으며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뉴진스는 도쿄돔 공연 당시 하니가 펼친 ‘푸른산호초’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일본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와 다양한 브랜드, 유명인사들과의 협업 등을 이어가며 ‘뉴진스 만의 색’을 입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