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리사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멤버들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제니의 실내흡연 논란에 이어 리사까지 뮤직비디오 표절의혹이 제기되면서 쉽지않은 홀로서기가 이어지고 있다.

리사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한국 시간)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ROCKSTAR(락스타)’를 공개했다. 리사의 새 싱글 ‘ROCKSTAR’는 지난 2021년 공개한 ‘LALISA’ 이후 3년 만에 공개하는 솔로 싱글이다. 특히 이번 곡은 리사가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LLOUD Co.)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으로도 주목받았다.
리사.(리사 인스타그램)
그러나 발매 당일스포티파이 데일리 톱송 글로벌 차트에서 8위에 오른 후 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좀처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9위에 그쳤고, 인도네시아 79위를 기록하며 리사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도 자국인 태국에서만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차트인 멜론에서는 톱100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리사다.

2021년 9월 발표한 첫 솔로 ‘라리사(LALISA)’로 글로벌 기록을 세운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약 289일 만에 5억뷰를 돌파했다. 발매 당시 총 7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과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서 2주 연속 1위를 석권했다.
리사.(리사 인스타그램)
게다가 최근 리사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악재가 겹치고 있다. 영국의 포토그래퍼 겸 영상감독인 가브리엘 모세스(Gabriel moses)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와 미국의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정규앨범 ‘유토피아(UTOPIA)’의 수록곡 ‘FE!N’ 뮤직비디오가 비슷하다”고 논란의 불을 지폈다.

그는 트래비스 스콧, 퍼렐 윌리엄스 등과 작업해왔다. 가브리엘 모세스는 “리사 측은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FE!N’을 레퍼런스로 활용하겠다고 했지만 편집자들이 싫다고 했다”면서 “그럼에도 그들은 레퍼런스로 활용해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사 측은 표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