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남편과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계속된 지원
두 번째 남편에게도 이어진 생활비 지원, “엄마의 마음으로”

사진 = 가수 우연이 (인터넷 커뮤니티)
트로트 가수 우연이가 최근 전 남편 두 명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우연이는 23살 연상인 첫 번째 남편과 결혼했으나,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빚더미 속에서 생활했다. 결국 이혼했지만, 그는 첫 번째 남편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있다. 우연이는 “노래를 할 수 있게 도와준 것도 고맙고, 아빠가 못 지내면 아이도 속상할 것 같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가수 우연이 (인터넷 커뮤니티)
그는 두 번째 남편과도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했으며, 그에게도 5년째 생활비를 보내고 있다. 우연이는 “엄마의 마음으로 준다”고 밝혔으며, 전 남편들에게 생활비를 보내는 일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더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겠지만, 이제 그만두고 싶다. 나만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사진 = 가수 우연이 (인터넷 커뮤니티)
우연이는 첫 번째 남편과의 결혼 당시, 나이 차이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결혼 생활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첫 번째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해 빚을 감당해야 했고,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첫 번째 남편을 돕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 “아이의 아빠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노래를 할 수 있게 도와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아이의 아빠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가수 우연이 (인터넷 커뮤니티)


두 번째 남편과의 관계도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이혼에 이르게 됐다. 우연이는 “두 번째 남편에게도 생활비를 보내고 있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남편들에게 생활비를 보내는 일이 쉽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아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며 자신의 결단을 밝혔다.

사진 = 마커스강 (인터넷 커뮤니티)
또한 우연이의 아들 마커스강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최종 22위를 기록했다. 우연이는 아들이 항상 자신을 챙겨주며 옷을 사주기도 한다고 이야기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우연이의 결정에 대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아들은 둘이 원수처럼 사는 것보다 좋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