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은 사전 인터뷰에서 “우유부단하고 결정도 잘 못 내리는 겁쟁이지만 쿨한 여자가 되고 싶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PC방에서 김밥을 만들어 팔았던 경험을 밝히며 생활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염혜란의 새로운 삶은 충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지 공항 포토존에서 QR 초대장을 받고 홀로 택시를 타고 집 주소를 찾아간 염혜란은 낯선 상황에도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치엔윈”이라고 부르는 가족들과의 첫 만남에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헬스 트레이너 남편과 4살 아들 또또의 등장에 이어 훠궈 식당의 지배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이 펼쳐졌습니다.
염혜란이 맡은 훠궈 식당은 테이블 700개, 직원 400명, 수용인원 5851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곳입니다. MC들은 그 규모에 “놀이공원 아니야?”, “여기서 서빙 어떻게 하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첫 출근 날, 염혜란은 400명의 직원들과 조회 시간에 참석해 기합 바짝 들어간 모습으로 출석 체크를 완료했습니다. 그녀는 고객 응대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직장인 치엔윈의 삶에 스며들었습니다. 184개의 계단과 함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훠궈 식당의 스케일은 염혜란의 새로운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박명수가 솜땀 장수로 변신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부진한 매출로 의기소침해진 박명수는 솜땀 맛집을 찾아가 다양한 맛을 시도하며 신메뉴 개발에 열중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태국 음식 전문가 홍석천에게 조언을 구한 박명수는 태국식 반미 샌드위치와 튀김 요리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두 번째 장사는 치앙마이 대학교 앞 야시장에서 이뤄졌습니다. 박명수는 직접 호객에 나서며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명수의 솜땀을 맛본 유명 인플루언서는 “진짜 태국 사람이 만든 것 같다”며 극찬했습니다. 한국인 부부 손님의 등장에 박명수는 혼신의 태국인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y Name is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됩니다. 염혜란과 박명수의 새로운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